세상사는 이야기2009. 4. 1. 16:32

탤런트 장자연씨 자살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 수사전담본부는 1일 "김씨 법인카드와 개인카드에 대해
 
어제 영장이 발부돼 집행 중"이라며 카드 사용내역과 접대 장소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명균 계장과의 일문일답입니다.

※ 어제 수사사항은
세무 대행업체 회계법인과 김씨 전 사무실에 대해 영장 집행했다. 회계 관련 자료와 법인카드 사용내용 등 45품목 87점을 분석 중이다.

※ 김씨 카드 수사사항은
김씨 법인카드와 개인카드에 대해 어제 오후 5시50분께 영장이 발부돼 현재 영장 집행 중이고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 차후 발표하겠다.

※ 김씨 여권반납명령 진행 상황은
외교부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과 어제 날짜로 반납명령을 통지했고 오는 10일까지 1차 반납도록 했다. 반납하지 않으면 오는 11일에 다시 통지해 10일간의 기간 가진 뒤 그래도 반납하지 않으면 30일 동안 공고 후 강제로 여권 무효화된다.

※ 절차 진행되는 50일 사이 제3국으로 출국하면
현재 인터폴에 적색수배돼 있어 우리 경찰에 통지가 오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본다.

※ 문서 유출 수사사항은
문건을 본 언론사 기자 5명 조사 완료했다.

※ 유장호씨 추가 조사 예정은
아직 출석 요구하지 않았다. 유씨는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도 고소당했는데 이 부분에 대한 보강조사가 필요하고, 유씨 진술 중 모순점에 대해 조사가 더 필요해 아직 일정 잡지 않았다. 조사 전에 알려주겠다.

※ 강요 및 성매매특별법 대상자 수사는
김씨 법인카드와 개인카드 자료가 확인되면 일단 사실 관계 확인의 마지막 순서라고 보고 조사하고 있다.

※ 수사 중인 대상자는 몇 명인가
알려줄 수 없다. 정리되면 발표하겠다.

※ 조사 대상자 가운데 3명의 성추행 혐의를 확인했다는 보도 사실인가
(그런 내용을) 확인해 준 적 없다.

※ 수사 대상자가 10명보다 많나
말씀 못 드린다.

※ 경찰이 일본에 직접 가서 김씨를 조사할 계획은 없나
일본에서 경찰권이 없고 외교적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장씨와 술자리에 함께 있던 연예인에 대한 조사는 다 끝났나
참고인 20여명을 조사했고 계속 진행 중이다. 숫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 '부적절한 행위'를 한 사람에게는 어떠한 혐의가 적용되나
나중에 수사상황 발표하면서 말씀드리겠다.

※ 세무회계법인에서 압수한 자료와 휴대전화 통화내역 간에 일치하는 부분 찾았나
확인 중이다.

※ 압수한 법인카드 내역 기간은
일단 1년치다.

※ 카드 내역이 있어도 누구를 상대로 썼는지는 확인할 수 없지 않나
언제 어디서 썼는지 나오고 나머지는 수사해서 밝힌다.

※ 피고소인들에게는 강요죄가 적용되나. 성매매 혐의도 적용되나
강요죄가 먼저 확인돼야 성매매 입증이 가능하다. 한자리에 모이지도 않았다는데 성매매를 조사할 수 없지 않나.

※ 김씨 휴대전화가 국내에서 로밍해 가져간 전화라는데 위치 추적이 안 되나
교환국까지만 확인 가능하고 일본에서 영장을 발부받아야 가능하다.

※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수사의 기본인데 경찰의 수사 의지가 없는 것 아닌가
나중에 종합 발표 때 판단해달라. 경찰 계속 질책하는데 다 끝난 뒤 (우리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봐 달라. 국민의 의혹을 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김씨 소속사에서 나온 컴퓨터 5대에서 일정표나 주소록 외에 동영상 같은 것은 나오지 않았나
다른 게 있다고 해도 사건과 무관하다.

※ 김씨는 이 사건 외에 성추행 사건도 있는데 체포영장 못 받나
지금까지 나온 구증을 바탕으로 체포영장 받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청 시점에서 다시 알려드리겠다.

※ 혐의는 어떻게 되나
현재까지 드러난 폭행, 협박, 강요 등이다.

※ 피고소인을 소환하려고 경찰이 접촉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갔는데 사실인가
확인 못해 준다.

※ DNA 검사 결과는 나왔나
아직 안 나왔다. 결과를 재촉하고 있다.


Posted by 그대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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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2009. 3. 20. 10:51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40-9번지. 故 장자연의 소속사 대표 김모 씨 소유의 3층짜리 건물(대지면적 484.6㎡)이 바로
 
비밀 접대의 창구로 활용되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건물은 故 장자연의 소속사인 더컨텐츠 엔터테인먼트(이하
 
더컨텐츠) 전 사무실로 1층은 와인바, 2층은 사무실, 3층은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이

건물에서 모든 로비가 진행됐다"면서 "1층 와인바에는 정·재계 인사는 물론 언론인, 방송인, 광고인 등이 술을 마시러
 
왔다. VIP는 3층 스위트룸으로 안내됐고, 그 곳에서 특별한 로비가 이루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더컨텐츠 소속이던 한 직원은 "김 대표는 거의 매일 손님을 불렀다. 100만원이 넘는 고급 와인을 대접했다"면서 "그 중

에서도 특별한 손님이 있으면 3층으로 모시고 갔다. 죽은 장자연 씨를 비롯해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들이 김 대표의 부

름에 여기 저기 불려 다녔다
"고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직원의 증언에 따르면 3층 밀실은 70평 규모로 테라스

와 거실, 침실, 욕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그는 "1층 와인바도 좋지만 3층 밀실은 상상 그 이상"이라면서 "웬

만한 호텔 스위트룸보다 크고 좋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접대의 대상은 주로 신문 방송 관련 언론인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김 대표를 측근에서 보필한 한 관계자는 "엔터테

인먼트 기업을 운영하는 만큼 일과 관련된 인물들을 주요 접대 대상으로 삼았다"면서 "특히 회사의 지분을 모 회사로
 
넘기는 과정에서 그 회사 최고위 관계자를 3층 밀실에 초대하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김 대표는 일주일에 3일
 
이상 접대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수많은 인사를 만나 먹고 마시고 놀았다"면서 "꼭 회사 건물 뿐 아니라 룸살롱에서

술을 대접하고 호텔로 모시기도 했고, 특별한 경우에는 해외로 데려가 골프 접대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습니다.

더컨텐츠를 퇴사한 한 직원은 김 씨를 지근에서 수행하며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이 접대의 도구로 이용되는 과정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했다고 합니다. 소속사 배우가 아니어도 언제든 달려오는 신인배우가 있었으며 그 중에는 고인이
 
된 장자연도 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그는 "장자연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예인 지망생이 로비에 이용됐다. 김 대표가
 
호출하면 룸살롱이든 회사 1층 와인바든 언제든지 달려와야 했다
"면서 "죽은 장자연의 경우 (모두 다 떠나고 남은)

유일한 소속배우였기에 김 대표에게 상상 이상으로 엄청나게 시달렸다
"고 말했습니다.

1년 중 절반 이상을 접대로 살아온 김 씨. 그가 연예계 거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접대였습니다. 그를 잘 아는
 
한 측근은 "김 대표는 2006년 회사의 지분의 50%를 모 코스닥 상장사에 넘겼다. 그 때 수십억원을 챙겨 삼성동 40-9

번지를 샀다"며 이 때 로비의 효과를 느꼈을 거라고 추측했습니다. 그는 "40-9번지는 살인마 유영철이 노파를 살해한
 
곳이다. 김 대표는 이 건물을 싸게 사서 리모델링했고 1층에 와인바를 차렸다"면서 "1년 뒤인 2007년 술접대로는 부족

하다는 걸 알고 3층을 증축해 아방궁을 꾸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씨가 이렇게 신인 연기자등을 접대와 로비에 이용한 것은 물론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접대와 로비를 통해 인맥

과 부를 축적하고, 더 많은 부의 축적을 위해 힘 없는 신인 연기자들을 술접대와 성상납의 도구로 내몬 잔인하고 악질

적인 김 씨를 빨리 소환조사해서 진실을 밝히고, 고인의 억울함을 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Posted by 그대로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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